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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> 네델란드는 세계 2위의 농업 강국이다. 급격한 기후변화와 환경오염이 인류를 옥죄어오고 있는 작금의 시기에 네델란드는 열악한 환경에서도 넉넉한 수확이 가능한 소위 스마트영농에 가장 근접하게 다가가고 있는 나라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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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최고의 친환경 에너지인 태양열을 활용한 온실 안에서 수많은 센서로 농작물의 생육을 관찰하고 대응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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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이러한 스마트영농의 첨병이 바로 드론인데 키가 크거나 광범위한 영역에서 생장할 경우 드론에 고정밀 센서를 탑재하여 다양한 생육관련 정보를 취합하게 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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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국내에서도 드론을 농림, 축산, 어업 분야에 다양하게 접목하려는 시도들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 중 대표적인 부분은 방제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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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드론으로 병충해를 관측하고 방제하며 생장에 필요한 비료도 살포하는 수준에 이르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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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필자의 지인은 작년에 논농사를 지으면서 논에 거의 들어가보지 않았는데 작황도 좋았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하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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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드론이 비행하며 처리할 수 있는 일들은 실로 다양하다. 단지 그 응용 분야를 찾아내고 심화하는 역할은 드론 분야에 종사하는 이들의 몫이 아닌 좀 더 나은 삶을 이루고자 하는 모든 분야의 모든 전문가들이 나서야 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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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드론에 대한 대표적 편견 중 하나가 바로 드론 전문가가 드론관련 분야를 개척해야 한다는 생각일 것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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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그래서 흔히 가질 수 있는 드론에 대한 선입견과 그에 대한 사실여부를 확인 해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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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-제대로 된 드론을 사려면 비싸다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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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가격에 대한 판단은 상대적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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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주로 수십만원에서 수천만원에 이르는 소위 임무형 드론들은 특정한 목적을 이룰 수 있기에 다양한 센서와 안정된 성능을 자랑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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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대표적으로 촬영용 드론이 수십만원대에서 수백만원대로 시중에 판매되고 있다면 이는 과거 사진 동호인들이 즐겨찾던 전문 디지털카메라의 가격대와 비슷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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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단지 과거에는 상상도 할 수 없던 구도의 촬영을 실현할 수 있기에 촬영을 직업으로 하는 이들의 드론구입이 늘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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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방제도 소형헬기로 가능하던 부분을 좀 더 편하고 다양하게 작업할 수 있다는 편의성 때문에 천만원대의 가격에도 판매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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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또한 ‘제대로 된’의 의미는 드론에 달린 각종 제어장치와 센서가 얼마나 제구실을 하느냐의 차이일 뿐이기에 자동차와 같은 고가 장비를 구입할 때처럼 목적과 기능을 충분히 고려하여 구입하기 마련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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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-조종이 미숙하면 드론은 쉽게 망가지고 추락한다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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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앞서 말했듯이 상대적으로 고가의 드론일수록 고성능일 수밖에 없다. 다시 말해 비행시에 여러 가지 센서로 인해 쉽게 추락하거나 충돌하지 않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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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충돌방지 센서는 최근 백만원 이하의 소형 촬영드론에도 탑재되는 추세인데 하드웨어 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차원에서도 장애물을 인지하고 회피하는 기술이 극적으로 발전하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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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빛을 감지하거나 주사하여 장애물을 찾는 기술은 드론의 상하전후좌우 육면을 보호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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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단지 아직도 얇은 전기줄이나 빠르게 이동하는 작은 물체 등은 감지하기 어려우며 빛이 없는 곳에서는 특수한 센서가 있어야 충돌방지 기능이 구현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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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또한 인공위성을 활용한 위치정보인 GNSS(Global Navigation Satellite System ; 미국의 GPS가 대표적이다)의 송수신기를 탑재한 드론은 자동비행 기능이 있는데 이는 바람이 불어도 누가 밀어도 자신의 위치를 지키려 한다는 뜻이기도 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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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이러한 장비를 탑재한 드론은 오히려 충돌하는 것이 더 어렵고, 외부요인에 의해 드론이 불안정한 비행을 하기도 어렵다. 물론 인공위성으로부터 위치정보를 받지 못하는 실내나 악천후 상에서는 예외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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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출처 : 서울일보(http://www.seoulilbo.com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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