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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> 불현 듯 드론을 배워야겠다고 맘을 먹은 한 청년이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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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이 청년은 각종 소셜미디어와 검색능력을 활용해 드론에 대한 정보를 모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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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그러나 MZ세대의 능수능란한 정보검색력으로도 드론입문자로서 준비해야할 첫 단추를 찾아내고 실행하는 것에 혼란을 느낄 수 밖에 없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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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그만큼 드론이 회자된 것에 비해 드론 입문자를 위해 준비된 지침서는 드물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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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그래서 드론 최초 입문자를 위한 드론사용 설명서를 작성해 봤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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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단, 여기서의 드론은 통상 초경량비행장치 무인멀티콥터, 즉 여러 개의 프롭으로 하늘을 비행하는 드론으로 한정하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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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하나, 드론은 무엇을 어떻게 어디서 배워야 하는가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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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일단 드론 비행은 위험하다. 인명과 재산에 피해를 줄 수 있는 가능성이 상공에도 있고 지상에도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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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심지어는 드론 프롭과 배터리도 어설피 다루다가는 피해를 입을 수 있다. 그래서 일단 드론을 배우고자 한다면 드론의 위험성과 법적 규제에 대한 내용을 먼저 익혀야 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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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국토교통부에서는 이러한 준수사항을 정리하여 공지하고 있다. 그냥 완구용 드론이겠거니 하는 마음에 편하게 날리다가 나도 모르게 법을 어길 수 있기에 일순위의 배움터는 국토교통부의 드론비행 준수사항이 되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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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더불어 배터리의 폭발 화재 가능성과 무선전파로 제어되기에 발생하는 위험도 숙지해야 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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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다음으로 드론의 조작이 필요할텐데 초보라면 쉽지 않다.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통제되지 않는 드론을 조작하다 보면 집기를 부수거나 드론이 파손되기 일쑤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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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그래서 각종 시뮬레이터로 입문하는 것이 현명하다. 스마트폰에 각종 드론 수동조종 앱을 설치할 수 있고, 가장 일반적인 조종모드인 모드2, 보다 역동적인 비행을 위해 사용하는 모드1 조작법을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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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성에 차지 않는다면 인근에 있는 드론교육원(대개는 무인항공교육원이라는 상호가 쓰인다)에 가서 굳이 자격취득 과정에 등록하지 않더라도 가장 현실적인 드론시뮬레이터를 접해 볼 수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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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더불어 유수의 드론메이커 회사들도 드론 시뮬레이터의 무료 다운로딩을 제공한다. 조종기만 있다면 숙련자 수준의 간접체험이 가능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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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이런 이후에 시중에서 판매하는 보급형 드론을 가급적 실내나 격리된 공간에서 비행해 보는 것이 드론 입문의 현명한 순서가 되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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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이후 어떤 목적으로 드론이 필요한지 결정한 후 고가의 드론을 마련하는 것이 현명하며, 이 때 드론의 이륙중량에 따라 조종자 자격이 필요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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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앞서 말한 보급형 드론은 이륙중량 250g 이하의 드론임을 밝혀두며, 이러한 드론을 비상업적 목적으로 비행할 때는 별도의 자격이 필요치 않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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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출처 : 서울일보(http://www.seoulilbo.com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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